우즈베키스탄 여행을 준비하며 첫 번째로 들를 곳인 타슈켄트에 대해 정리해 보았습니다.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는 아미르 티무르 광장, 하즈라티 이맘 모스크, 초루수 바자르와 같은 유명 관광지에 대해 도움이 될 만한, 여행할 때 알면 재밌을 내용들을 몇 자 적어보았습니다.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
타슈켄드는 우즈베키스탄의 수도이면서도 중앙아시아 내에서도 가 장 큰 도시 중 하나로 손에 꼽습니다. 다양한 역사적, 문화적 유산과 볼거리가 풍부하기 때문에 첫 번째 여행 목적지로 딱 좋습니다.
타슈켄트는 지리적으로도 무역과 연결되는 중요한 위치를 가지고 있어서 문화와 지적 교류가 활발한 곳이었다고 합니다. 타슈켄트는 페르시아, 투르크, 몽골, 러시아 등 수많은 제국과, 왕조 그리고 국가들의 지배를 받아왔는데 그중 투르크 제국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았으며, 타슈켄트 시내를 돌다 보면 그 역사와 전통이 깊이 새겨있는 걸 발견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20세기 초부터는 현대적 건축물들이 지어지기 시작하며 변화를 겪게 되었는데, 이 시기엔 러시아 인상주의의 영향을 받은 '스탈린 양식'의 건축 스타일이 대세였기에 기존건축물을 을 대체 하기도 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옛 때 지어진 유서 깊은 건물을 많이 보유하고 있습니다.
타슈켄트 여행지 BEST 3
아미르 티무르 광장
1996년에 개장한 이 광장은 타슈켄트에서 가장 유명한 광장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며 찾아주는 이 광장의 중앙에는 22m의 거대한 테무르 기마상이 위치하고, 주변에는 상점, 호텔 음식점이 즐비한 활력 있는 장소입니다.
밤에는 조명이 켜져 광장을 더욱 아름답게 꾸며주어 많은 사람들이 밤낮으로 찾는 곳입니다. 옛 티무르제국을 세운 아미르 테무르를 기념하기 위해 만든 조각상은 옛 시절 티무르가 타슈켄트를 를 정복했던 때의 그 대단했던 위상을 나타내는 듯합니다.
이곳에선 매년 다양한 행사를 여는데 그중에는 이슬람 신자들의 기도를 위한 날도 있고, 매년 9월 첫째 주 주말에는 국제잉글리시맨 데이라는 축제도 열린다 고합니다. 가족과 함께하는 여행이라면 여름의 특별한 '물총'이벤트도 있습니다.
여름에 무더위를 피하기 위해 하는 이벤트라는데, 타지에서의 색다른 체험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이 광장 주위엔 국립박물관과 국립미술관이 위치해 있어, 역사와 문화를 두루 경험할 수 있는 멋진 관광지입니다.
하즈라티 이맘 모스크
타슈켄트에 있는 이 도시에서 가장 오래되고 매우 아름다운 웅장한 모스크입니다. 우즈베키스탄 전통 건축 양식을 따르는 이 모스크는 외형만으로도 시민들과 관광객에게 충분한 사랑을 받고 있지만 그 그중 들어가 보면 훨씬 더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습니다.
국가적 역사 중요성을 가진 이곳은, 매우 중요한 이슬람 사원 중 하나인데, 이슬람의 문화를 직접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합니다. 매년 이슬람 달력으로 라마단 달에는 라마단 박람회가 열리는데, 이슬람 음식, 공예품등을 판매, 이슬람 춤, 그림, 조각 등을 전시하여 이슬람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모스크에는 수많은 역사와 전설이 담겨있다는데 그중 하나는 예전에는 불교제단이었지만, 어느 날 도시가 전쟁과 굶주림으로 시달리던 때 우연히 지나가던 이슬람 선교사가 이곳을 발견하고는 이슬람 모스크로 건설하였다는 설도 있고, 어떤 이는 또 오랜 옛날 왕국의 여왕이 시켜서 짓게 되었는데, 나중에 여왕이 죽고 난 후에야 건축이 시작되었다는 등의 설이 있습니다. 무엇이되었든 신비롭고 다채롭지 않나요? 멋진 이 사원을 꼭 들르고 싶지 않나요?
초르수 바자르
초르수 바자르는 재래시장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1순위로 가고싶은 방문지입니다. 재래시장을 가면 진짜 그 나라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타슈켄트의 대표적인 시장 중 하나이고, 구시가지에 위치해 있는 이곳은 한국사람들에겐 철수시장이라고 보 불리는데, 과일, 생선 야채, 고기, 생필품, 액세서리, 옷등 안 파는 물건이 없는 아주 큰 시장입니다.
하루에 수천 명이 오갈 정도로 큰 큐모의 시장이지만, 과거 수백 년 전부터도 상인들과 소비자들의 아주 중요한 교류의 장소였다고 합니다. 그들의 역사적인 교류가 지역경제와 문화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지는 지금의 타슈켄트를 보면 온몸으로 느낄 수 있을 겁니다.
그렇기에 이곳을 찾는 여행자들을 그저 시장만 보는 것이 아니라 분명 역사적인 가치도 같이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재래시장임에도 아주 아름다운 외관을 가진 이 시장은 매우 이국적이게 다가옵니다.
전통적인 중앙아시아 건물양식으로 지붕이 볼록한 모양이며, 거대한 텐트처럼 생겼습니다. 이 둥근 모양의 건축양식은 우즈베키스탄의 여러영화나 드라마에도 자주 등장할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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