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수부지에, 30 중반에도 계속 여드름 나고 봄부터 가을까지 얼굴에 기름을 뚝뚝 흘리는 그야 말로.. 개피부를 가지고 태어난 여자입니다.
진짜 평생을 답답해서 선크림을 못썼는데 인생템 발견해서 이렇게 들고 나왔습니다!
제가 여태 선크림을 못썼던 이유는...
1. 노세범은 극건조해서, 겉에 유분 없애는 건 좋은데, 속건조인 나는 가뭄을 느낀다..
2. 유기자차는 내 번들거리는 유분에 불을 붙이는 꼴이다. 거기다 난 지성이라 피부색도 탁해서 톤업을 원하는데 택도 없다.
3. 그래서 나는 노세범과 유기를 섞어 쓰곤 했다. 세 상귀찬..
4. 전 화장 안 하는 아줌마입니다. 그래서 파우더로 누르지도 수정도안합니다. 정말 단하나로, 톤업돼야 하고 수분유분도 적당해야 하고, 순해야 하고.. 아무튼 아주 까다로운 고객입니다. ㅋㅋ
저와 비슷한 처치에 계신 분이라면, 세상 귀차니즘 다 가지고 하나만 한번 써보겠다 하시는 분이라면 아래글을 쭉 읽어주세요.
이제부터 진짜 추천!
여하튼 그러다가.... 화해앱도 뒤지고, 디렉터파이도 뒤지고, 세상을 뒤지다가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바로... 아토팜 징크 마일드 업 선 크림!!!
무려!! 완전 아기. 6개월 이상 아기부터 쓸 수 있는 순한 선크림!!인데 톤업이 돼..ㅠㅠ 감동 그 잡채.ㅡㅠ
유분과 수분 정도가 따~악 적당해서 가뭄도안 일어나고 톤업도 되고, 아이들도 같이 쓸 수 있고, 답답함도 이 정도면 아주 만족스러운 제 인생템입니다.
선크림 치고 진짜 파우더 아니고서야 찝찝함과 답답함이 아얘 없는 제품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가벼울려면 유기자차 막 흐르는 거 써야 하는데.. 유분이 감당이 안되죠...
다만 하나 단점이 있습니다. 말끔히 씻으려면.. 역시 폼클렌징하나론 좀 모지라다는 거;;
오일클렌저로 닦고, 약산성폼클해야 좀 닦인 느낌입니다; 애들 거라고 하지만 생각보다.. 폼클만 하면 뻑뻑함이(잔여선크림) 남아있는 느낌입니다.
저희 애들에게 오일클렌저까지 하라곤 못하겠어서 애들은 약 알칼리성 클렌저같이 좀 강한 거 쓰라고 합니다. 뭐.. 잔여물이 남는지 않는지는 몰라도 딱히 트러블이 일어나진 않더군요;
아무튼.. 진짜 진짜 한번 써보세요~
웬만하면 리뷰 같은 거 안 하는데 진짜... 진심으로 강추합니다!
1플러스1 행사같은거 잘 안하는데 시즌이 시즌인듯하여 직영몰 링크걸어놉니다~ 구매수량이 별로 안남았는데 또 채워줄지모르겠네요;;; 없을수도있지만 한번 확인해보셔요
마지막으로... 열심히 써서 꼬질 해진 제 선크림입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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